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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의 연화산도립공원 관리 ‘유감’

기사승인 2024.05.08  15: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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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화산 표지석 주변.

“철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것이 정답인가”

경남 고성군이 연화산도립공원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어 탐방객으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연화산은 1983년 경상남도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후 2002년 대한민국 100대 명산으로 선정될 만큼 산세가 어머니의 젖줄 같은 보배로운 산이다.

산(山) 중간 위치에 느재고개가 있다. 이곳은 울창한 편백나무와 삼나무·소나무 숲 등이 잘 조성되어 있다. 그리고 탐방객들을 위한 평상(平床), 벤치형 의자, 다양한 편의시설을 곳곳에 마련해 놓았다.

이런 보배로운 숲에 가면 상쾌한 기분이 드는 것도 피톤치드(phytoncide)의 효과라고 할 수 있다. 그 숲에 담긴 유명세에 탐방객들이 제법 많이 눈에 띈다.

이곳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이다. 그냥 숲속에서 그 무엇도 신경 쓰지 않고 평상(平床)과 벤치형 긴 의자에 누워 잠깐 눈을 감아보는 분, 그대로 한 숨자는 분, 일석이조의 안정을 누린다.

   
▲ 파손상태가 심각하다.

하지만 숲 쉼터란 단어에 가려 조형물 일부분은 썩어 망가져 제 기능을 못 하는 등 먼지가 쌓이고 쌓여 까맣게 변해있다.

이뿐만 아니고 연화산(524m) 정상에 설치해놓은 쉼터 의자는 썩어 망가져 바닥에 나뒹굴고 있다.

⯁삶의 경륜을 쌓아온 지식

삶의 경륜을 쌓아온 A씨(진주) 등산객이 던진 한마디가 내내 머릿속을 맴돌았다. 철거하고 새로 설치하는 것이 정답인가.

이어 고성군 행정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아니면 군수 지시가 메아리로만 맴돌고 있는 게 아닌지? 반문했다.

무한경쟁시대에 각 지방단체는 지역경제 침체와 고용 위기에 맞서 산업 체질을 개선하고 산업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굴뚝’없는 관광산업에 저마다 열을 올리고 있다.

   
▲ 안내문.

이상근 고성군수가 발전적인 군정을 위해 백방으로 노력한다고 하지만 정작 손발이 되어야 할 현장 행정은 위기의식 수위가 벗어나도 한참 벗어났다.

사람은 어떤 태도에서 사용하는 ‘언어.표정.행동’을 보면 그가 상대방을 존중하는지 무시하는지 자기 우월감인지 금방 알기 때문이다.

어쨌거나 고성군은 보유한 관광자원도 제대로 관리가 안 되고 있어 과연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개척할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다.

지금 우리 사회는 가슴은 없고 머리만 있는 사회를 살고 있다. 가슴이 따뜻해지려면 소유가 아닌 절제의 미덕을 지녀야 한다. 나 스스로 반문이 필요한 시점이다.

 

 

구성옥 기자 k0034@daum.net

<저작권자 © 고성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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