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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 개선의견 청취

기사승인 2022.09.22  21: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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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이상근)이 9월 16일부터 농어촌버스 노선 개편을 위한 군민 의견 수렴 절차에 들어갔다.

현행 고성군 버스 운행시간표는 ‘행선지 표기 방식’으로, 운수업체(공급자) 중심으로 작성돼 버스 이용객이 시간표를 보고 노선을 알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순환 방식으로 운행하는 고성군 버스 특성상 상세 버스 운행노선을 만들기가 복잡해 정확한 안내가 어렵고, 노선 문의가 들어올 때마다 개별적으로 안내만 가능한 실정이었다.

더군다나 BIS(버스정보시스템)은 구축돼 있지만, 버스와 매칭되지 않아 제 기능을 못 했을뿐더러 버스정류장에는 시간표도 없는 곳이 많아 군민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고성군에서는 기존의 ‘행선지 표기 방식’에서 ‘세자리 노선 번호제’를 도입해 불편을 해소하고자 한다.

첫째 자리는 숫자는 상행선 주요 경유지, 둘째 자리 숫자는 회귀점, 셋째 자리 숫자는 하행선 주요 경유지 권역 번호를 의미하는 ‘세자리 노선 번호제’는 버스 번호만 보아도 어디로 가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이어 버스노선을 색상별로 표기하고, BIS(버스정보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조정해 버스정류장 단말기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버스 운행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또한 농어촌 지역 특성상 온라인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어르신들을 위해 버스 승객대기실과 버스정류장에 정류장 명, 운행노선, 운행 시간, 도로명주소 등이 표기된 인쇄물도 부착할 방침이다.

아울러 버스 재정지원금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된 원인 중 하나인 탑승 인원이 매우 적은 농어촌버스 노선을 조정한다.

군은 현행 18대로 운행되고 있는 버스노선을 17대로 개편해 버스 경영을 개선할 계획이다.

정강호 도시교통과장은 “9월 말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군민 의견을 청취하고, 연말까지 노선 정리, 정류장 인쇄물 제작, BIS 소프트웨어 조정 작업을 거쳐 2023년 1월부터 확정된 노선으로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며 “수요자 중심의 버스 운영으로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성타임즈 webmaster@kstimes.kr

<저작권자 © 고성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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