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철통 방역 전통시장 지킨다

▲ 전통시장을 방문한 백두현 군수.

고성군(군수 백두현)은 코로나 여파로 임시 휴장한 고성시장을 7월 21일부터 정상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장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고려하고 생필품 물가 상승 등을 막기 위해 결정됐다.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고성군 일자리경제과와 고성시장상인회(회장 채수연)가 별도의 지도점검반을 구성하고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지도·단속할 예정이다.

또 고성시장 내 별도의 방역팀을 투입해 시장상가 및 공공시설 등을 소독한다.

특히 노점상 명단을 기초로 지속적인 방역수칙 홍보 등을 통해 철저한 방역체계 구축을 통해 이용객과 상인이 안전하게 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 19일 백두현 고성군수는 코로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성시장 상인들을 만나 민원을 청취하기도 했다.

백 군수는 “코로나 여파로 인해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행정에서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고성시장이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장을 이용하는 고객과 상인들은 항상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경남에서 휴장한 전통시장은 없지만, 고성군은 집단감염을 막기 위해 앞으로도 확진자 추세 등을 지켜본 뒤 상황에 따라 임시휴장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