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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은 없다] 천왕산 표지석

기사승인 2021.02.25  08: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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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지석.

개인은 양심에 따라, 사회는 상식에 따른 규율이 있다. 답은 자기를 돌아보는데 있다.

경남 고성군에서 가장 높은 산은 천왕산(天王山)이다. 높이는 해발(582.6m)이다.

고성군 대가면 천왕산 정상 표지석 앞면에 스텐으로 덮어씌워 써놓은 문구(文句)가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를 받고 본지가 2월 24일 오전 현장에 접근했다.

정상 표지석은 멀쩡해 보였지만 앞 밑면(사진)에 가로 30㎝, 세로 20㎝정도의 스텐과 실리콘으로 덮어씌워져 있었다.

문제는 따로 있다? 스텐으로 덮어씌우기 전에는 표지석 앞면에 ‘증 홍길동(가명)’ 이름이 새겨져 있었다는 것.

홍길동 전 간부공무원은 불똥이 뛸까봐 전전긍긍하다 비난을 피하기 위해 교묘한 선택을 했다고 제보자는 귀띔했다. 비밀은 없다.

* 스텐에 새겨져 있는 문장: 국토지리정보원 고시 제 2014-645호에 따라 일제강점기에 우리 고장의 산세와 정기를 끊기 위해 일제가 1926년 제작 발행한 지도에 잘 못 표기하였던 내용을 옛 문헌과 고지도를 참고하여 무량산(無量山)을 천왕산(天王山)으로 변경하여 일제에 의해 훼손된 산과 봉우리 명칭을 회복함 등.

관행(慣行)을 보면 꼭지점표지석에 긴 설명은 없는데?

표지석 뒷면에는 고성인(固城人)의 기상(氣像) 여기서 발원(發源)하다.

특히 고성군 대가면 천왕산 정상지점은 신 낙남정맥 중간지점(⤌116.8㎞-115.5㎞⤏〕이다.

신 낙남정맥을 통과하는 산꾼들은 대부분 고성군 대가면 천왕산(582.6m)지점에서 커피한잔의 여유시간을 가져본다. 

구성옥 기자 k0034@daum.net

<저작권자 © 고성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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